▶블레이즈 2대0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블레이즈 승 4<스피드전>1 리브 샌드박스
2세트 블레이즈 승 4<스피드전>0 리브 샌드박스
블레이즈가 2021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팀이 됐다.
블레이즈는 1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팀전 결승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블레이즈는 스피드전을 4대1로 승리한 뒤 아이템전까지 4대0으로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전 승리는 모든 예상을 깨고 블레이즈가 가져갔다. 코리아 부산의 밤에서 펼쳐진 1라운드서 블레이즈는 초반부터 중간 순위를 챙기면서 유리하게 시작했다. 경기 중후반이 흐른 시점 블레이즈는 1위부터 4위까지 전부 차지했고 결국 1~3위를 유지하면서 선취승을 따냈다.
2라운드 도검의 협곡까지 승리한 블레이즈는 3라운드를 패하면서 한 점을 내줬지만 4라운드까지 잡아내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5라운드에서는 블레이즈 유창현과 최영훈이 '원투'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레이즈는 스피드전을 4대1로 승리, 아이템전을 유리한 상황에서 맞이하게 됐다.
아이템전까지 블레이즈는 기세를 이어갔다. 블레이즈는 1라운드서 초중반까지 리브 샌박에 선두를 내줬지만 최영훈이 팀 동료의 지원을 바탕으로 선두를 뺏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2라운드까지 승리한 블레이즈는 3라운드서 치열한 공격 아이템 교환 속에 김지민이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아이템전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라운드 스코어 3대0 상황서 블레이즈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4라운드를 맞이했다. 블레이즈는 초반부터 배성빈과 유창현을 상위권에 보내면서 유리하게 시작했다. 리브 샌박 박현수가 선두를 바짝 쫓았지만 블레이즈 최영훈이 이를 방해하는데 성공했다.
끝까지 순위를 유지한 블레이즈는 리브 샌박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 4라운드를 승리하면서 팀 블레이즈 창단 최초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