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터Y는 29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V.SPACE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코리아(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A조 승자전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4강전에 진출했다.
이성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아프리카 팀이 가장 경계됐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힘들 거로 예상했는데 쉽게 이겨서 기분좋다"며 "(아프리카가 경계된 이유에 대해선) 아프리카가 지난 대회서 준우승팀(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그래서 경계됐던 거 같다"고 말했다.
최근 열린 세계 대회인 호라이즌컵서 4강에 올랐던 그는 대회 총평에 대해 "호라이즌 컵서 부족한 게 운영의 완성도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운영과 한 타 싸움에 대해 수정하려고 노력했다"며 "최근까지 헤맸는데 이제는 다 끝났다. 우리는 어떤 조합을 꺼내 들더라도 승리할 자신 있다. 100%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글러 '도' 도진호가 말한 100연승 도전에 대해 "딱히 연승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그래도 하면 좋을 거 같지만 매 경기 비슷한 거 같다"고 경계했다.
끝으로 이성진은 호라이즌 컵 우승팀인 중국 다 쿤 게이밍(DKG)의 플레이가 운영의 정석이라는 평가 질문에 "세계 대회서 1위를 해서 정석이라고 하지만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어떤 운영을 하든지 승리할 자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