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터Y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V.SPACE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프리 시즌 인비테이셔널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루나' 최우석은 경기 후 인터뷰서 "준비했던 대로 잘됐다. 상대가 아우렐리온 솔, 애쉬 조합을 꺼내 들었는데 그것도 예상했다. 잘 풀렸다"며 "(1세트 전면전에 대해선) 예전에는 교전에서 미숙함이 보였는데 감독님이 '하리이 매직'을 보여줬다. 마법처럼 피드백을 수용하면서 실력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2세트 인베이드 싸움에 대한 질문에는 "예상했는데 애쉬가 앞 무빙을 할 줄 몰랐지만 '살렘' (이)성진이 형이 알리스타가 빨리 킬을 낼 수 있었다. 3세트서는 우리들만의 규칙을 지키지 못해서 킬을 내줬는데 그건 피드백을 통해 고치면 된다"고 했다.
최우석은 결승전에 관해 묻자 "데뷔를 호라이즌 컵에서 했지만 WCK는 처음이다. 이번에 이기면 국내 대회 첫 승리이기에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T1, 아프리카 프릭스 둘 다 잘하지만 경기력에 따라서 올라올 팀이 결정될 거 같다"고 답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