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V.SPACE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프리 시즌 인비테이셔널 롤스터Y와의 결승전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T1은 상금 1,500만 원을 획득했다.
Q, 롤스터Y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로스터 변경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장으로 이를 극복한 거 같아 기쁘다.
Q, 지난 대회 3위로 마무리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했나?
A, 정교한 플레이에 신경을 많이 썼다. 비시즌 동안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더불어 라인전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원하는 구도를 만들 수 있도록 했고 선수들과 스크림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
Q, 3대0 스코어를 예상했는가?
A, 솔직히 말하면 3대1을 예상했다. 선수들이 긴장한다면 풀 세트까지 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3대0이 나온 거 같다.
Q, 상대 '이삭' 김은수의 제드를 밴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A, '이삭' 선수가 지난 WCK와 호라이즌 컵에서 칼 챔피언을 잘 다뤘다. 이런 부분은 '코어' 정용훈 선수가 상성에서 좋을 거 같지 않았다. 미드 라인전서 유리하게 가기 위해 제드를 먼저 밴했다.(아칼리 카드에 대해선) 아칼리는 오래 준비한 건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좋은 챔피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코어' 선수도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 아칼리를 주고받는 구도가 만들어지더라도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Q, 정규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우승을 그릴 거 같다.
A, 스프링과 월드 챔피언십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국제무대 최상위권을 노리고 있지만 롤스터Y처럼 파괴적, 무력적으로 승리하는 거보다 피드백을 통해 토론하고 많은 카드를 놓고 검증하고 싶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