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의 새로운 오더 '이노닉스' 나희주가 2022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대회의 목표를 밝혔다.
나희주가 속한 젠지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이하 BSC) 시즌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규모 리빌딩 이후 첫 대회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나희주는 "작년과 비교해 나를 제외한 모든 팀원이 바뀌었는데 새로운 동료들이 나를 잘 믿고 따라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하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의 대회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맥조라' 한대규는 우승 소감을 묻자 "우승으로 기분은 좋지만 아직 게임 내적으로 아쉬웠던 점들이 많아서 기쁨과 동시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표했다.
새롭게 젠지에 합류한 '스피어' 이동수는 "팀 합을 맞춰본 첫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작년과 재작년의 젠지가 생각이 나지 않도록 2022년의 젠지가 가장 강력한 팀이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여줬다.
이어서 소감을 전한 '렌바' 서재영은 "과거 젠지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워낙 실력이 좋았기 때문에 혼자 남은 나희주 선수가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잘해줘서 고맙다"라며 격려했고 "PWS가 시작되면 미라마 전장에서 몬테누에보를 맛있게 먹겠다"라며 랜드마크 인근에서 자주 부닥치고 있는 이엠텍 스톰 엑스를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끝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말에 나희주는 "BSC 우승으로 우리에게 좋은 베네핏이 주어졌기 때문에 몬테 누에보에서 이엠텍 스톰 엑스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견제하겠다"라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고 "준비를 잘해서 PWS까지 우승하고 PCS 우승도 노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