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징커브는 19일 서울 중구 V스페이스에서 진행된 '로스트아크 2022 로열로더스' A조 경기에 출전해 최종전에서 강철멘탈을 상대로 '패승승'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패한 에이징커브는 2세트에서 완승을 거뒀고, 흐름을 이어가 3세트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특히 '히트' 이주원은 POG로 세트당 5킬 1.3데스, 1어시스트, 51만 피해량을 뿜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광어'는 팀내 서포터 포지션으로 200%의 역량을 발휘했지만 '히트' 이주원의 활약에 POG를 놓쳤다. 이에 '광어'는 "제가 잘 하긴 했는데 서포터 포지션이 주목을 받는 것이 어렵다"라며 "팀원들이 잘 하면 만족한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Q: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히트: 긴장을 안하는 편인데 오늘은 긴장을 많이 했었다. 아찔하게 올라갔지만 기분은 좋다.
광어: 첫 경기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성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부족한 점은 채워서 8강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태풍: 2대0으로 이겨서 쉽게 올라갈 줄 알았는데 어렵게 올라가서 아쉽다.
Q: 2경기 패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태풍: 생각했던 조합이 있었다. 저희가 가장 자신 있는 조합 사용하고 싶어서 사용하지 못 한 것이 아쉽다. 자신있었지만 불리한 조합을 사용한 것이 패인인 것 같다.
Q: 패자전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자고 했나.
광어: 대기실에서 진출한 팀을 보고 바드 지키기 전략을 했는데 잘 통한 것 같다.
Q: 최종전을 돌아보자면.
히트: 승자전 패배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팀원을 다그치기도 했고 초심으로 돌아갔던 것 같다.
Q: 이겼다는 생각이 든 순간은 언제인가.
히트: '광어'가 버티는 것을 본 순간 이겼다고 생각했다.
Q: POG를 '광어'가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광어: 제가 잘 하긴 했는데 서포터 포지션이 주목을 받는 것이 어렵다. 지난 대회에서 받아봤다. 팀원들이 잘 하면 만족한다.
Q: 8강전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광어: 팀이 불리해질 때 말이 없어진다.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것 같다. 지난 대회에도 우여곡절 끝에 우승했는데 이번 대회도 비슷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Q: 이번대회 목표는 무엇인가.
광어: 당연히 우승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