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빠져서 에란겔도 편하게 할 수 있다"

광동 프릭스의 '아카드' 임광현이 2일 차 에란겔 데이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임광현이 속한 광동 프릭스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1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1일 차 미라마 데이에서 종합 65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차 경기를 1위로 마친 소감을 묻자 임광현은 "다섯 라운드 연속으로 미라마를 해본 것은 처음인데 '래쉬케이' 김동준 선수가 폼이 좋아서 혼자 적들도 잡고 운영도 다 했다.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김동준을 칭찬했다.

임광현의 칭찬에 김동준은 "오늘 경기에서 동료들이 내 말을 잘 들어줬기 때문에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이나 교전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2라운드 수적 열세 상황에서 치킨을 가져간 플레이에 관해 묻자 김동준은 "집에서 나왔을 때 앞쪽의 상황을 알고 있어서 동료들에게 한 칸씩 천천히 나아가자고 했다"며 "담원 기아가 와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 그쪽으로 힘을 더했고 담원 기아가 이글 아울스와 정면 대결까지 펼쳐서 편하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미라마 데이를 1위로 마친 상황에서 에란겔 데이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임광현은 "담원 기아와 랜드 마크 싸움 중이었는데 포친키에서 먼저 빠져줬다"며 "중앙 랜드 마크를 차지하게 된 만큼 운영하는 데 편해졌기에 오늘처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