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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추락한 챔피언 이엠텍 "1주차의 간절함 찾겠다"

[PWS] 추락한 챔피언 이엠텍 "1주차의 간절함 찾겠다"
"1주차의 좋은 결과에 마음이 풀어져 무너진 것 같다"

이엠텍 스톰엑스의 주장 '제프로카' 최승영이 성적 하락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최승영이 속한 이엠텍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 2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종합 47점으로 13위에 그쳤다. 이엠텍은 1주차에 151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2주차 경기에서는 맥없이 무너졌다.

아쉬운 결과에 대해 최승영은 "1주차 경기에서는 간절함이 컸다. 그래서 동료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면 바로 고쳐졌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1주차가 잘 풀리면서 우리의 마음도 풀어진 것 같다"라며 "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동료들 간에 감정적인 피드백까지 이어지니까 컨디션도 안 좋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3명이 프로 경력이 있는 상황에서도 조율이 어려웠던 이유를 묻자 "'스텔라' 이지수를 제외한 3명은 경력이 있지만, 함께 게임을 해본 것은 이 팀이 처음이라 생각하는 부분도 많이 다르고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강해지기 위한 단추가 3개가 있는데 하나의 단추는 끼워졌지만, 나머지 2개가 끼워졌다 빠졌다 하는 상황이다. 빠르게 보완하겠다"라고 답했다.

1주차와 2주차의 가장 큰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는 "1주차는 모든 동료들이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지만 2주차는 좀 풀어진 느낌이었다"며 "우리가 점수를 잘 챙길 때는 템포를 우리가 빠르게 가져가는데 이번 주는 조금 템포가 늦었던 것 같다. 앞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3주차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3주차는 부족했던 것을 보완해서 1주차 때 점수를 챙긴 것처럼 실수와 기복 없는 팀들 만들어 가겠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점차 보완해서 최강팀으로 군림하는 이상적인 그림을 완성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최승영은 "늘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연습 과정과 대회를 치르면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모두 극복하고 프로게이머로써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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