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의 최고참 김승태가 팀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9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2022 카트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페이즈 전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페이즈에 단 한 라운드만 내주며 기존 카트 리그 프로팀의 실력을 보여줬다.
리브 샌드박스의 큰형 김승태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서 가장 치열하게 몸싸움을 하는 위치에 서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승리를 거둔 김승태는 "아쉬운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 잘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개인전 우승까지 했던 러너였던 김승태는 스위퍼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화려하지 않은 위치에서 조용히 동료들을 지원한 김승태는 "팀원들이 앞에서 워낙 잘 달려주기 때문에 나는 뒤에서 스톱을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2 카트 리그 시즌1 팀전 첫 2승을 기록한 김승태는 남은 경기 각오를 밝혔다. 김승태는 "우리 팀 아직 부족한 점 많고 못 보여드린 게 너무 많다. 많이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하며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