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5위를 노렸던광동 프릭스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한화생명 e스포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7승 10패(-5)로 프레딧 브리온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POG는 1세트에서 르블랑을 플레이한 '페이트' 유수혁이, 3세트에서는 비에고로 KDA 11/0/11을 기록한 '엘림' 최엘림으로 선정됐다. 특히 '엘림'은 스프링 시즌 마지막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 전을 앞두고 동료였던 "'클로저'의 코를 납짝하게 만들겠다"라고 말하며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공개했다. 이어 '페이트'도 '크로코' 김동범을 꺾으러 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POG 인터뷰 내용이다.
Q: 승리 소감은.
페이트: 깔끔하게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에 많이 패해서 승리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엘림: 연패를 깰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Q: 1세트에서 르블랑으로 솔로킬을 기록했다.
페이트: 라인전에서 딜 교환이 잘 됐다. 자르기 쉬운 챔피언을 하다 보니 솔로킬을 많이 기록한 것 같다.
Q: 제리가 열릴 때 마다 챙겼다.
페이트: '테디' (박)진성이형이 무엇을 하던 잘한다. 여러가지를 고민하다가 제리를 선택한 것 같다.
Q: 아리를 어떻게 생각하나.
페이트: 아리가 최근부터 등장해 숙련도가 부족할 수 있다. 팀원이 아리 중심 조합을 해줘야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Q: 3세트에서 비에고로 POG 몰표를 받았다.
엘림: 비에고를 솔로 랭크에서 자주 했다.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이 있어서 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타 리그에서 많이 해서 하게 됐다. 오늘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 무슨 챔피언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Q: 볼리베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
엘림: 무식하게 강한 점이 장점이라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다.
Q: 리브샌드박스와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페이트: 과거 동료인 '온플릭'을 꺾었으니 '크로코'를 꺾으러 가겠다.
엘림: 과거 동료인 '클로저'의 코를 납짝하게 만들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