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2022 카트 리그) 시즌1 4주 차 경기가 16일과 19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카트 리그 4주 차에서는 강팀 간의 대결, 신예 팀의 맞대결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경기들이 이어졌다.
◆'전 선수 에이스화' 광동, 3연승 1위!
광동 프릭스는 2022 카트 리그 시즌1 4주 차에 두 번의 경기를 치렀다. 먼저 광동은 개막전 이후 17일 만에 시즌 두 번째 상대 라떼와 대결해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광동의 시즌 세 번째 상대는 카트 리그 '프로 3강' 중 하나인 블레이즈였다. 19일 2경기에서 블레이즈를 만난 광동은 1세트 스피드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재혁, 노준현, 송용준, 유영혁 4인이 모두 에이스급 주행을 보여줬다.
아이템전에서는 블레이즈가 광동의 아이템 에이스 이은택을 꽁꽁 묶으며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에이스 결정전을 성사시켰다.
광동과 블레이즈의 에이스 주자로 노준현과 배성빈이 나섰다. 이 둘은 이미 2021 카트 리그 수퍼컵에서 합을 겨뤘던 상대다.
에이스 결정전 시작과 함께 노준현이 첫 코너에서 몸싸움을 통해 앞으로 나섰다. 하지만 배성빈이 여러 번의 코너 싸움 끝에 다시 앞에 섰다. 2랩을 앞두고 노준현이 치고 나갔고 이후 낙하 구간과 유턴 구간을 모두 막아내며 광동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광동은 2022 카트 리그 시즌1 개막 이후 3강으로 불린 리브 샌드박스와 블레이즈를 모두 잡아내며 '1황'으로 올라섰다. 또한 광동은 강팀을 모두 꺾고 3연승을 거두며 팀전 8강 풀리그 전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돌풍의 악셀즈, 2연패 뒤 2연승
강팀을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악셀즈가 3주 차 첫 승리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악셀즈는 16일 2022 카트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라떼 전에서 스피드전 3대0 퍼펙트, 아이템전 3대1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두두카를 상대로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한 악셀즈는 다시 한번 2대0으로 경기를 가져오며 아마추어 팀 중에는 적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사고 많았던 개인전 32강 D조, 전대웅의 1위
19일 팀전에 이어 2022 카트 리그 시즌1 개인전 32강 D조 경기가 열렸다. D에는 기존 강자 유영혁, 배성빈, 전대웅과 팀전 돌풍의 주역 안정환 그리고 신예 홍성민, 조상인, 박장훈이 출전했다.
D조에서는 팀전에 올라오지 못한 전대웅이 총 4개의 트랙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조 1위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꾸준히 순위권에 든 안정환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악셀즈 팀 소속 3명이 함께 16강을 밟으며 악셀즈가 왜 팀전에서 활약하는지를 입증했다. 유영혁은 큰 사고에 자주 휘말리며 아쉽게 패자부활전으로 향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