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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팀전 1위 올라선 박인수 "블레이즈에 6대0으로 갚아주겠다"

[카트] 팀전 1위 올라선 박인수 "블레이즈에 6대0으로 갚아주겠다"
리브 샌드박스의 에이스 박인수가 2022 카트 리그 팀전 블레이즈전을 앞두고 선전포고를 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26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에서 두두카와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2022 카트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를 펼쳐 2대0으로 승리했다.

2022 카트 리그 시즌1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 행진을 이어간 리브 샌드박스는 라운드 스코어 6대0 퍼펙트까지 해내며 팀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리브 샌드박스의 에이스 박인수는 "개막전 패배 이후 연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연승을 지켜내고 이번 시즌 우리 팀의 첫 6대0 승리를 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준 박인수는 경기 중에 다시 한번 독특한 주행을 보여줬다.

1세트 승리를 결정짓는 3라운드에서 '박수 듀오' 박현수와 함께 1, 2위로 무난하게 결승점을 통과할 것 같았던 박인수는 통나무 점프를 통해 3위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인수는 "(박)현수와 원투로 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상대 팀과 거리가 있어 빙산을 타는 빌드를 만들어볼까 했는데 별로 안 좋았다"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리브 샌드박스의 다음 상대는 블레이즈다. 2021 카트 리그 수퍼컵에서 완패를 당했던 상대이기도 하고 이번 시즌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이다. 박인수는 "지난 수퍼컵 결승전에서 우리가 처참하게 졌다. 그때 졌던 게 우리도 불타오르고 있다. 그 복수를 우리도 똑같이 오늘 6대0한 것 같이 6대0으로 갚아주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리브 샌드박스와 블레이즈의 2022년 첫 대결은 내달 2일 2022 카트 리그 팀전 8강 풀리그 주말 경기에서 펼쳐진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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