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는 30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20경기에서 팀 GP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로는 완승이지만 라운드 스코어로 보면 6대2로, 스피드전에서 접전을 펼쳤다.
이재혁은 스피드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 1, 3, 5라운드에서 1위, 4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며 스피드전 승리를 이끌었다. 다수의 1위 기록을 하며 트랙 레코드 기록을 경신했지만 공을 팀에게 돌렸다. 그는 "든든한 형들이 잘 지원해줬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형들이 아니었다면 기록을 경신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고마움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이재혁과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A: 지난 경기에서 아이템을 많이 졌다. 2연패 중이어서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는데 결과로 나온 것 같아서 기분 좋다.
Q: 아이템전을 어떻게 보완했나.
A: 프로팀을 상대할 때 전략이 잘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바꿨는데 3대0 스코어가 나와서 만족한다.
Q: 트랙 레코드를 경신했다.
A: 든든한 형들이 잘 지원해줬기 때문인 것 같다. 형들이 아니었다면 기록을 경신할 수 없었을 것이다.
Q: 아이템전 본인의 역할을 무엇인가.
A: 아이템전 전략이 버티는 역할이었다. 뒤에서 잠금, 천사 아이템을 먹어주면 형들이 이겨줬다.
Q: 스피드전이 치열했다.
A: 저희가 아이템을 져왔기 때문에 아이템전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이 변수가 된 것 같다. 상대가 준비를 잘한 것도 느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아이템을 많이 지고 있어서 전력을 바꿨는데 성공적인 것 같아서 다행이다. 결승까지 가서 팬 분들에게 우승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