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은 30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팀GP와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6주 차 경기서 2대0 승리를 따냈다. 광동은 1세트 스피드전에서 3대2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따냈지만 아이템 강자 강석인이 버티고 있는 2세트를 3대0으로 잡아내며 2022 카트 리그 시즌1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광동의 큰형이자 아이템 에이스인 이은택은 승리 후 "이전 경기에서 아이템전 2패를 해서 개인적으로 힘들었는데 동생들이 잘 따라줘서 이겼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넘겼다.
광동은 아이템전에 카트 바디를 대거 교체해서 2세트에 나섰다. 이은택 "나도 카트 바디에 관한 의견을 내고 감독님도 좋은 의견을 내주셨다. 그 때문에 이긴 것도 있는 것 같다. 적응한다면 더 강해질 것"이라며 광동의 전력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이은택은 2022 카트 리그 시즌1 참가 선수 중 물폭탄 적중률이 106퍼센트로 가장 높다. 비결에 대해 묻자 "우리 팀을 상대하는 팀들의 물폭탄 각도가 잘 보인다. 팀 동료들이 잘해줘서 그 각도가 잘 나오는 것 같다"라며 다시 한번 동료들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은택은 팬들에게 "블레이즈와 악셀즈에게 아이템전 지고 따뜻한 말씀,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 여러분 덕분에 멘탈 잡아서 기분 좋은 승리를 했다.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