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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 김승태 "현역 중 가장 먼저 V10 달성하고파"

사진=500트랙 승리를 기록한 김승태.
사진=500트랙 승리를 기록한 김승태.
'500 트랙 승리'라는 업적을 달성한 리브 샌드박스의 김승태가 현역 선수 중 가장 먼저 10번의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2011년 넥슨 카트라이더 14차 리그에 데뷔한 김승태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 지 1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총 7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입상한 기록은 셀 수 없을 정도인 베테랑 김승태는 지난 23일 팀GP전에 출전해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바로 500 트랙 승리다.

500 트랙 승리에 이어 600 트랙 승리 까지 도전하는 김승태가 가장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V10'이다. 현역 선수 중 가장 먼저 총 10번의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어했다. 지금까지 개인전 1회, 팀전 6회, 총 7번의 우승을 경험해 3번의 우승을 더 경험하고 싶다는 것.

500 트랙에서 승리한 김승태는 해당 기록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몇 트랙을 이겼는지 신경 쓰고 있지 않았다"라며 "한 경기당 몇 안되는 트랙임에도 불구하고 500 트랙이나 승리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600 트랙 승리까지 바라봤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600 트랙 승리까지는 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기로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 광산 뽀글뽀글 용암굴 경기를 꼽았다. 해당 경기에서 '얼음 폭탄' 아이템을 3명에게 적중 시키고 승리했던 장면이다.

특히 김승태가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현역 선수 중 'V10'을 달성하는 것이다. 개인전 1회 우승과 팀전 6회 우승 경력이 있는 김승태. 이 중 팀전 6회 우승 기록은 블레이즈의 최영훈과 함께 최다 팀전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V7 기록은 문호준 감독과 유영혁에 이어 세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10번의 우승까지 총 3번의 우승을 남겨둔 김승태는 이번 시즌 개인전과 팀전에 이어 다음 시즌에서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한다면 충분히 노려볼만한 기록이다.

김승태는 자신을 카트라이더의 길로 인도한 박인재 분석위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저를 처음으로 카트라이더 리그에 발디딤 할수 있게 해주신 박인재 형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네요"라고 고마움의 마음을 밝혔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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