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즈는 2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2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에서 패했지만 아이템전과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 유창현은 경기 초반 박현수의 사고를 손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바로 뒤까지 추격을 당했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0.024초 차이로 역전에 성공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유창현은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극적으로 이겨서 기쁘다. 2대0 보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더 짜릿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이스 결정전에 나올 선수에 대해 그는 "(박현수의 출전을) 예상 못했다. 누가 와도 쉽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유창현과의 일문 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A: 극적으로 이겨서 기쁘다. 2대0보다 에이스 결정에서 승리하는 것이 더 짜릿한 것 같다.
Q: 스피드전 패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상대가 초반 전략을 잘 짜와서 많이 휘둘린 것 같다.
Q: 에결 출전은 예정 됐었나.
A: 오늘은 제가 출전하기로 했었다. 제 기준에서 중요한 경기라 생각해서 나간다고 말을 했었다.
Q: 박현수의 출전을 예상했나.
A: 예상 못했다. 누가 와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 사고를 한번 씩 당했다.
A: 끝나기 전까지는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했었는데 잘 된 것 같다.
Q: 우승까지 보완을 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A: 스피드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저희팀 많이 응원해주시면,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