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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 후반부 향하는 정규 시즌, 혼돈의 순위 경쟁…6주 차 종합

[넥슨 카트] 후반부 향하는 정규 시즌, 혼돈의 순위 경쟁…6주 차 종합
2022년 카트라이더 리그 첫 번째 정규 시즌이 반환점을 돌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카트 리그 팀전 '빅3' 광동 프릭스, 블레이즈, 리브 샌드박스가 나란히 4승으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고 중위권에서는 돌풍의 신예 악셀즈와 강석인의 팀GP가 3승을 따내며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다.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2022 카트 리그) 시즌1 6주 차 경기가 지난 30일과 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광동 프릭스.
광동 프릭스.
◆카트 리그 1위 복귀한 광동 프릭스
광동은 기존 멤버와 새롭게 영입한 이재혁·송용준이 활약하며 2022 카트 리그 시즌1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광동은 2022 카트 리그 시즌1 6주 차에서 강석인의 팀GP를 상대했다.

지난 악셀즈 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 광동은 1세트 스피드전에서도 불안한 출발을 했다. 1라운드에서 승리를 선취했지만 5라운드까지 가는 치열한 레이스 끝에 스피드전 승리를 따냈다.

2세트 아이템전을 앞두고 광동 이은택과 팀GP 강석인이 투입됐다. 당초 스피드전보다 더 팽팽할 것으로 예측됐던 아이템전에서 광동은 3대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광동은 시즌 4승째를 기록하며 2022 카트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위에 복귀했다.

광동 송용준은 1위 복귀 이후 인터뷰에서 "방심하지 않고 결승 진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광동은 팀전 8강 풀리그 두두카(DDK) 전과 페이즈 전만 남겨두고 있다.

블레이즈.
블레이즈.
◆'카트 라이벌' 블레이즈-리브 샌드박스, 2022 시즌 첫 맞대결

2021년 카트 리그를 휩쓴 두 팀, 블레이즈와 리브 샌드박스의 2022년 첫 레이스가 성사됐다.

리브 샌드박스는 2022 카트 리그 개막전 광동에게 패배 이후 박인수-박현수 '박수 듀오'와 김승태, 정승하가 미들을 꽉 잡아주며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5주 차를 1위로 마무리 한 리브 샌드박스 에이스 박인수는 "블레이즈에게 6대0으로 승리해 수퍼컵 패배의 복수를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블레이즈는 또한 리브 샌드박스 전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즈 최영훈은 리브 샌드박스 전을 앞두고 "지난 시즌 우승했을 때 느낌을 살려서 준비하겠다"라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두 팀의 경기는 6주 차 주말 첫 경기로 열렸다. 스피드전으로 열린 1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1라운드 패배를 당했지만 두 번째 트랙부터 내리 3개 라운드를 따내며 3대1로 승리했다.

2세트 아이템전은 시작과 함께 블레이즈가 1·2라운드 연속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리브 샌드박스가 이어 펼쳐진 3·4트랙을 차지하며 균형을 맞췄다. 5라운드에서 블레이즈 김지민이 결정적인 물폭탄 공격으로 리브 샌드박스를 묶으며 블레이즈가 아이템전을 차지했다. 세트 스코어 1대1이 됐다.

두 팀의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났다. 블레이즈는 유창현, 리브 샌드박스는 박현수가 에이스로 출전했다.

'팩토리 부비트랩 공장 탐험' 트랙에서 열린 에이스 결정전, 박현수가 초반 사고를 당하며 한참 뒤처졌지만 카트 특성을 활용해 빠르게 유창현의 뒤로 붙었다. 유창현과 박현수는 후반까지 순위를 뒤바꾸며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승부는 피니시 라인에서 결정 났다. 두 카트는 거의 동시에 결승점을 통과했다. 시간 차이는 겨우 0.024초. 유창현의 승리가 결정되자 블레이즈 선수단은 유창현을 끌어안고 우승을 한 듯 기뻐했다.

블레이즈는 2022 카트 리그 시즌1 4승 1패를 기록하며 광동과 세트 득실 하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유창현(사진=넥슨 제공).
유창현(사진=넥슨 제공).
◆결승전만큼 치열했던 개인전 16강 1경기
2022 카트 리그 시즌 6주 차에는 개인전 16강 첫 경기가 열렸다. 16강 1경기에는 박인수, 박현수, 김승태, 정승하 등 리브 샌드박스 4인과 광동 프릭스 소속 유영혁, 이재혁, 송용준 그리고 블레이즈 유창현이 출전했다.

개인전 우승자와 준우승자, 결승전 경험자로 채워진 16강 1경기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치열하게 11라운드까지 이어졌다. 16강 1경기 1위는 홀로 출전했던 유창현이 차지했다. 유창현은 6라운드에서야 첫 1위에 올랐지만 꾸준히 점수를 쌓아 가장 먼저 기준 포인트 50점을 넘었다.

박인수와 박현수 '박수 듀오'가 나란히 45포인트로 뒤를 이었고, 이재혁이 44점을 기록해 승자전에 진출했다. 정승하, 유영혁, 김승태, 송용준은 아쉽게 16강 패자전으로 향했지만 아직 결승 진출의 기회는 남았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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