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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 동료를 의심했던 김다원, 에이스 결정전서 승리로 보답

사진=악셀즈의 김다원(넥슨 제공).
사진=악셀즈의 김다원(넥슨 제공).
악셀즈의 김다원이 팀원을 살짝 믿지 못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동료의 활약에 보답했다.

악셀즈는 9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19경기에서 팀GP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아이템전과 에이스 결정전에서 강한 점을 이용해 1승을 추가했다. 스피드전에서는 한개의 라운드만 따내고 패했지만 강점인 아이템전에서 역스윕을 한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것.

아이템전에서 2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린 악셀즈. 상황을 지켜보던 김다원은 이 때 동료의 승리를 의심했었다. 동료들이 아이템전을 승리하며 만들어준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김다원은 고병수를 상대로 추락을 시키는 전략을 선보이며 큰 차이로 승리했다.

김다원은 아이템전에서 0 대 2인 상황에서 "제가 그 때 살짝 형들을 의심을 했었다"라며 속내를 공개했다. 이어 "와일드 카드전에서 팀GP를 만나면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스피드전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Q: 승리 소감은.
A: 스피드/아이템전 모두 고난이 있었는데 형들 덕분에 에이스 결정전에 나서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아이템전과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는 공식이 만들어졌다.
A: 아이템전은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피드전은 저희가 준비를 잘 해온다면 무난하게 다른 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아이템전 0 대 2일 때 상황을 얘기해 달라.
A: 정진이 형이 멘털 케어를 해줬다. 제가 그 때 살짝 형들을 의심을 했었다.

Q: 아이템전에서 승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A: 형들이 예전부터 여러번 합을 맞춰왔기도 했고, 전략을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타팀의 견제가 느껴지나.
A: 다 뚫고 간다는 마인드다. 저를 견제하면 스피드전에서 편한점이 많다. 그래도 저를 견제하는 기분이 들긴 한다.

Q: 에이스 결정전 상대를 예측했나?
A: 예측했다. 고병수 선수가 주행도 좋고 센스가 있어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Q: 개인전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상태는 어떤가.
A: 팀전을 기분 좋게 이겨서 자신감이 높은 상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다음 와일드카드전에서 팀GP를 만나면 완벽하게 준비 해서 스피드전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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