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즈와 팀 GP는 16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2022 카트 리그) 시즌1 와일드카드전에 나선다.
악셀즈는 온라인 선발전을 3전 전승 무실세트로 본선에 진출한 신생 팀이다. 온라인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지만 전문가들조차 프로팀들과의 대결에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악셀즈는 개막과 함께 블레이즈와 리브 샌드박스에 아쉬운 2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카트 리그 3강으로 분류되는 두 팀을 충분히 위협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악셀즈는 이후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아마추어 중에는 최강'이라는 말을 들었다. 연승을 이어가던 악셀즈는 지난달 26일 2022 카트 리그 시즌1 '1황' 광동 프릭스를 만나 대형 사고를 쳤다.
악셀즈는 에이스 결정전 끝에 광동을 꺾고 카트 리그 상위권 판도를 흔들었다. 기세를 탄 악셀즈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5연승을 기록하며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팀 GP는 대대적인 리빌딩과 아이템전 에이스 강석인을 영입하며 '카트 리그 3강'을 위협할 팀으로 주목받았다.
GP는 시즌 첫 경기에서 두두카를 퍼펙트 스코어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GP는 다음 상대 블레이즈에게 패했지만 1승 1패로 나쁘지만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GP는 코로나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3월 16일 경기를 앞두고 확진자가 발생, 23일에서야 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블레이즈에 이어 리브 샌드박스를 만난 GP는 2연패를 기록했다.
GP는 이번 시즌 프로 팀을 상대로 모두 패했다. 또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악셀즈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끝에 패하며 3승 4패로 시즌을 끝냈다.
GP로서는 악셀즈에 복수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2022 카트 리그 시즌1 정규 리그 최종전에서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던 악셀즈와 팀 GP가 와일드카드전에서 어떤 대결을 펼치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