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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 악셀즈의 준PO 진출과 결승 옐로 라이더 노준현

805일 만에 관중들의 응원이 펼쳐진 카트라이더 리그.
805일 만에 관중들의 응원이 펼쳐진 카트라이더 리그.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포스트시즌이 시작됐다. 이번 시즌 돌풍의 신예 악셀즈와 강석인의 팀GP가 와일드카드전에서 만났다.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2022 카트 리그) 시즌1 팀전 와일드카드전과 개인전 16강 승자전이 16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805일 만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악셀즈(사진=넥슨 제공).
악셀즈(사진=넥슨 제공).
◆에이스 카드 늘린 악셀즈, 준PO 진출
2022 카트 리그 시즌1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4위에 오른 악셀즈와 3승 5패로 5위에 자리잡은 팀GP가 맞대결을 펼쳤다.

스피드전으로 열린 1세트는 GP가 승리했다. GP는 중요한 고비마다 사고에 휘말린 악셀즈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1세트 첫 트랙을 승리로 장식한 GP는 이후 4라운드까지 승리를 주고받으며 라운드 스코어 2대2가 됐다. GP는 5-6라운드를 연속 승리를 따내며 스피드전을 4대2로 따냈다.

2세트 아이템전은 더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1라운드 승리를 선취한 GP는 2세트 패배 이후 3, 4라운드 승리를 따내며 준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개의 라운드만 남겨둔 상황이 됐다.

위기를 맞은 악셀즈는 5-6라운드 연승을 거두며 3대3을 만들었다. 7라운드 후반, 팀GP가 결승 라인 앞까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악셀즈 박대한이 자석을 활용해 1위를 차지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악셀즈는 4대3으로 2세트 승리를 따내며 에이스 결정전을 성사시켰다.

에이스 결정전은 아이스 설산 다운힐 트랙에서 진행됐다. 악셀즈는 전진우를, GP는 임재원을 에이스로 출전시켰다.
시작과 함께 연이어 몸싸움이 나왔다. 전진우가 간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2바퀴 코너 구간에서 임재원을 벽으로 밀어냈다. 격차를 벌린 전진우는 안정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악셀즈의 2022 카트 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따낸 전진우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노준현(사진=넥슨 제공).
노준현(사진=넥슨 제공).
◆오프라인 강자로 거듭난 노준현, 1위 결승행
팀전에 이어 개인전 16강 승자전이 열렸다.

결승전 진출을 결정짓는 승자전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재혁과 2021 시즌1 우승자 유창현, '박수 듀오' 박인수와 박현수, 광동의 에이스 주자 노준현, '빅3' 전대웅, 돌풍의 악셀즈 김다원과 안정환이 출전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김다원이었다. 김다원은 1-2라운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유창현의 트랙이 됐다.

노준현은 4라운드 들어서 첫 1위를 차지했다. 노준현은 이어 펼쳐진 5-6라운드에서 연속 2위를 차지하며 포인트를 쌓았다. 노준현은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라운드까지 통합 포인트 3위를 기록하고 있던 노준현은 11라운드 아이스 부서진 빙산 트랙을 가장 먼저 끝냈다. 노준현은 16강 승자전 1위로 2022 카트 리그 시즌1 개인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노준현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 이재혁이 51점으로 2위, '박수 듀오' 박인수와 박현수가 그 뒤를 이으며 결승에 올랐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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