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2022 카트 리그) 시즌1 팀전 정규 리그 1위 광동 프릭스와 2위 블레이즈가 20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결승진출전 맞대결을 펼친다.
광동과 블레이즈는 정규 시즌에서 나란히 6승 1패를 기록하며 1위와 2위로 마쳤다. 두 팀은 지난달 19일 8강 풀리그 14경기에서 대결을 했다. 스피드전은 광동이 3대0으로 압승, 반대로 아이템전은 블레이즈 3대0 퍼펙트로 승리했다. 아슬아슬한 레이스 끝에 노준현이 에이스 결정전을 따내며 광동이 1위를 지켰다.
두 팀의 정규 시즌을 살펴보면 광동은 2022 카트 리그 시즌1 시작과 함께 '빅3' 리브 샌드박스와 블레이즈를 꺾으며 '1황'으로 불렸다. 광동은 정규 시즌 네 번째 상대 악셀즈에 일격을 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아이템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광동은 카트 교체와 전략을 수정, 이후 남은 3번의 경기에서 아이템전 퍼펙트를 기록하며 2대0으로 끝냈다.
블레이즈는 광동을 제외한 모든 팀에게 승리를 따냈다. 블레이즈는 정규 시즌 후반 광동과 똑같이 페이즈와 두두카를 상대했다. 광동은 두 팀을 퍼펙트로 잡아낸 반면 블레이즈는 라운드 스코어 손실을 누적했다. 승리를 따냈지만 아쉬움이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정규 시즌 이후 광동 열흘, 블레이즈는 일주일이라는 충분한 결승진출전 준비 시간을 가졌다. 두 팀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큰 경기를 여러 번 겪은 에이스들이다. 두 팀은 모두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인터뷰에서 "연습한 대로 실수만 없다면 결승진출전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광동과 블레이즈가 어떤 전략을 들고 2022 카트 리그 시즌1 결승진출전을 나설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