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빈은 23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최종전에서 1위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라운드 초중반에 많은 점수를 획득한 배성빈은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에 사고에 휘말리며 11라운드까지 가는 접전끝에 1위로 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배성빈은 개인전 보다는 팀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저는 혼자서 무엇인가를 이루는 것 보다 모두 함께 고생해서 이루는 것이 더 뜻 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팀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전은 9.5, 개인전은 0.5의 비율로 연습하고 있다"며 연습 비중도 공개했다.
다음은 배성빈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결승전 진출 소감은.
A, 이번 시즌 팀전이 조금 더 힘들었다. 팀전만 열심히 하다가 오랜만에 개인전을 했는데 너무 다 잘했다. 잘된 것 같아서 좋다.
Q, 개인전 연습은 어떻게 준비했나.
A, 벼락치기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잘 된 것 같다.
Q, 11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A, 지금까지 11라운드는 처음이다. 11라운드까지 간지 몰랐다. 점점 압박감이 생겼다. 압박감을 느꼈지만 마음들 다잡고 했는데 성공했다. 송수관 맵 10라운드에서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이번 시즌 많은 신인들이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A, 이번 시즌에 신인들이 많이 있다. 예상 밖에 플레이와 과감하게 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시즌 시인의 반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들 잘하는 것 같다.
Q, 팀전과 개인전 연습 비중은
A, 팀전 9.5 개인전 0.5로 하고 있다.
Q, 팀전에 많은 비중을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저는 혼자서 무엇인가를 이루는 것 보다 모두 함께 고생해서 이루는 것이 더 뜻 깊을것 같다고 생각해서 팀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Q, 오랜만에 관중들로 찬 객석을 봤을텐데 어떤 기분인가.
A, 무관중일 때에는 집에서 하는 스크림을 경기장에서 하는 기분이었다. 관중이 있으니 경기장 와서 경기를 하는 느낌이 든다. 힘이 많이 되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개인전,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