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카트 리그) 시즌1 개인전 결승전이 30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개인전 결승전에는 노준현, 이재혁, 박인수, 박현수, 배성빈, 김다원, 송용준, 강다훈이 출전한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개 대회 연속-개인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재혁이다.
이재혁은 작년 2021 카트 리그 시즌2에서 우승한 이재혁은 수퍼컵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2연속 우승과 개인 통산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카트 리그 개인전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현재 블레이즈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문호준이 유일하다. 문호준 감독은 2008년 카트 9차 리그부터 11차 리그까지 우승컵을 차지하며 카트 리그 역사상 첫 3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문호준은 이후 13차부터 15차까지 연이어 왕좌에 오르며 두 번째 3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
이재혁이 '카트황제' 문호준의 기록에 다가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6강 전체 1위로 결승 옐로 라이더가 된 팀 동료 노준현, ‘박수 듀오’ 박인수와 박현수, 수퍼컵에서 문호준의 맥을 이은 배성빈, 돌풍의 신예 김다원, 준우승까지 했던 실력자 송용준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16강 전체 2위로 결승에 오른 이재혁은 지난 20일 열린 블레이즈와 팀전에서 유창현과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몸싸움 없이 오로지 주행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며 최고의 컨디션임을 보여줬다.
2022 카트 리그 시즌1 개인전 결승전은 팬들의 환호성 속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긴장감 넘치는 결승전에서 이재혁이 ‘카트황제’에 한 발 더 다가설지, 아니면 새로운 챔피언이 등장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