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원은 30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결승전 2세트에서 박인수를 상대로 3 대 1(패승승승)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다원은 데뷔한 2022시즌1에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6년만에 로열로더에 이름을 올렸다.
1세트에서 총 66점, 2위로 2세트에 진출한 김다원은 89점을 획득한 박인수와 함께 최후의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는 허무하게 패했지만 2, 3, 4에서는 적극적인 몸싸움과 스톱 심리전을 걸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우승컵을 차지한 김다원은 우승에 가장 도움이 된 조언으로 부모님의 조언을 꼽았다. 그는 "포기할까 생각이 들었을 때 힘이 되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부모님은 항상 널 믿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 떨지말고 너를 보여주고 오라고 하신 말씀하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김다원은 다음 목표 두 가지도 공개했다. "항상 꾸준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팀전 우승을 하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16년만의 로열로더 탄생이다. 이런 타이틀을 달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Q, 후반에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대비했나.
A, 오로지 밀어붙이기만 했었는데 실패했었다. 그 후천천히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래서 바꿔써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Q, 결승전을 경험한 소감은.
A, 전부 쟁쟁한 선수들이었다. 정말 치열한 승부였다.
Q, 결승전에서 견제했던 선수가 있었나.
A, 노준현 선수와 이재혁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주행과 몸싸움도 강하다. 그런 스타일에 많이 당한적이 있어서 견제했다.
Q, 이번 결승전에서 위기인 순간은 언제인가.
A, 노르테유 전투 비행장에서 날아가서 멀리 떨어졌었다. 그 때 무조건 8등을 해서 점수가 깎이는 상황이라 멘털 관리가 안되서 위기가 왔었다.
Q, 1세트를 통과한 가장 큰 비결은.
A, 스스로에게 "다원아 지금 0점이야, 과감하게 상위권으로 가자"라고 말했다. 마인드를 그렇게 가져가니까 조금 더 편했던 것 같다.
Q, 2세트는 어떻게 하려고 했었나.
A, 박인수 선수가 거칠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였다. 저도 거친 스타일이다. 1라운드에서는 치고 받다가, 2라운드에서는 한방 승부를 보려고 햇었다. 실수가 많았지만 침착하게 멀어져도 다시 붙어서 한방 승부 보려고 했다.
Q, 우승 후 어떤 기분이었나.
A, 개인전 결승전에 올라갈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우승까지 했다. 제가 항상 집에서 선수들 우승하는 것을 보고 좋아했는데. 우승을 해보니 왜 그런지 알것 같다. 노력한 것이 성과로 나오기도 했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다.
Q, 우승에 가장 도움이 된 조언은.
A, 부모님의 조언을 꼽을 수 있다. 포기할까 생각이 들었을 때 힘이 되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모님은 항상 널 믿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 떨지말고 너를 보여주고 오라고 하신 말씀하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A, 항상 꾸준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팀전 우승을 하는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지금까지 주변 모든 분들과 팬분들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이 더 자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