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의 '래쉬' 김동준이 아쉬운 성적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앞으로의 각오를 내비쳤다.
김동준이 속한 광동은 8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6 : 아시아 모든 경기를 마무리하며 최종 7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동준은 "7위로 마무리한 것은 아쉽지만 잘 보완해서 다음 위클리 시리즈와 PCS7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2주간 진행된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위클리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낮은 순위를 기록하게 된 이유를 묻자 "우리들의 실수가 많이 나왔는데 상황은 위클리 시리즈랑 달랐다"며 "중국 팀들이 우리의 실수로 발생한 빈틈을 잘 파고들어서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미라마에서 아쉬운 상황이 자주 나온 이유오 보완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미라마가 인원이 더 늦게 줄어들다 보니 더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냥 우리가 했던 실수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각오를 묻자 김동준은 ""우리는 좌절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위클리 시리즈와 PCS 모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우리가 부족한 것을 채우고 단단해지는 경험치를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경기를 마라톤이라 생각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적용해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동준은 "많이 기대하고 응원도 끝까지 많이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올해 끝에는 우리가 정말 자랑스러운 팀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각오를 전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