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GP는 12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이하 KRPL)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5경기서 '런민기'의 게임코치와 대결했다. 팀 GP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3대1로 따내며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2022 KRPL 시즌1 개막 이후 4전 전승을 거둔 팀 GP는 게임코치에 첫 패배를 안기며 1위를 되찾았다. 승리의 주역은 '씰' 권민준이었다. 그는 스피드전 내내 활약했고, 아이템전 마지막 라운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다음은 권민준과의 일문일답.
Q, 게임코치를 꺾고 4연승을 했다. 소감은.
A, 이번 리그 우승 후보 팀인 게임코치 상대로 이긴 나 자신이 뿌듯하다.
Q, 오늘 경기 어떻게 준비했나.
A, 이번 시즌 들어 제일 큰 경기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좋아하는 맵 등을 다 분석해 밴픽을 미리 짜고,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Q. 엑스플레인 전의 경우는 많이 어려웠다. 스피드전은 역스윕, 아이템전은 패배했는데 그 이후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A. 아마추어 팀 상대가 되더라도 절대 방심하거나 준비를 덜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Q. 컨디션과 경기력이 좋았나.
A. 새로운 패드를 구매하고 안경도 잘 맞춰서 자신감이 붙었는데, 오늘 컨디션까지 좋아서 완전히 잘 풀린 것 같다.
Q. 스피드전 4라운드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끝냈다. 준비한 전략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결과인가.
A. 골목길과 대저택 맵을 예상하고 3일 동안 하루에 5시간, 10시간 투자해 가며 연습했다. 그게 딱 나와서 잘 됐다.
Q. 게임코치를 잡았으니 전승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은가.
A. 그렇다. 전승 우승, 할 수 있고 해야 한다.
Q. 다음 경기 임하는 각오는.
A. 2주 정도 남았는데 열심히 준비하며 런앤고와의 경기 잘 하겠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박채린 수습기자 (lotasy@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