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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L] '베가' 이진건 "2등 결정전으로 알았다"

사진='베가' 이진건.
사진='베가' 이진건.
1위 결정전을 펼친 '베가' 이진건이 2위 결정전인줄 알았다고 밝혔다.

'베가' 이진건은 22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6경기에서 51점을 획득했다. 이진건은 '트월킹' 조성민과 1등 경쟁을 수 차례 한 결과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순위결정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진건은 순위결정전을 해야 하는데 몇위 결정전인지 모르고 주행에 임했다. 8라운드가 끝난 뒤 "순위 결정전을 펼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2위 결정전인줄 알았다"라며 "승리 후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해서 알게됐다"고 밝혔다. 몇 위를 결정짓는 경기인지도 모를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 것.

또 1점 차이로 아쉽게 결승전 직행이 아닌 최종전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 긍정적이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옐로 라이더로 최종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마지막까지 노력해서 결승까지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다음은 '베가' 이진건과의 일문일답이다.

Q, 1위 달성 소감은.
A, 1등을 할 지 몰랐는데 1위를 차지해 기분 좋다. 남은 경기도 잘 풀릴 것 같다.

Q, 오늘 어떤 각오로 임했나.
A, 4등 안에만 들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Q, '트월킹'과 1위 경쟁을 펼쳤다.
A, 스타일을 보고 나서야 '트월킹' 선수인 것을 알게 됐다.

Q, 최종진출전에 가게 됐다.
A,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결승으로 최대한 연습하도록 하겠다.

Q, 순위결정전을 펼쳤다.
A, 1위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승리 후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해서 알게 됐다. 2등 순위 결정전으로 생각했다.

Q, 본인은 어떤 스타일인가.
A, 안정적으로 플레이가 아닌 날카롭게 치고 들어가 상위권에서 버티다가 각이 보이면 역전을 하는 스타일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옐로 라이더로 최종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노력해서 결승까지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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