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는 29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패자부활전에서 54점을 획득하며 1위로 최종진출전 진출에 성공했다. 민기는 9라운드까지 수 차례 3위 안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1위도 여러번 차지하는 주행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개인전 1경기에서 16점을 획득하며 출발이 좋지 않아 징크스를 믿게 된 민기가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으며 징크스를 떨쳐냈다. 그는 "직전 시즌까지는 징크스는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이번 시즌 오늘 경기 전까지는 징크스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오늘 결과를 내고 징크스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팀전과 개인전 좋은 결과를 보여드렸다. 앞으로 계속 정진해서 좋은 성적 내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공개했다.
다음은 '런민기' 민기와의 일문일답이다.
Q, 패자부활전 1위 소감은.
A, 패자부활전이 어색한 자리다. 한번도 밟아 보진 못한 자리가 부담이었는데 최종진출전에 가게 되어 기분 좋다.
Q, '리밋'이 왜 패자부활전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A, 못해서 패자부활전에 간 것이니 반론을 펼치지는 않겠다.
Q, 연습대로 잘 풀렸나.
A, 무난했던 것 같다.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Q, 재경기 치른 소감은.
A, 안타까운 심정이다. 경기가 끝난 뒤 해당 선수가 저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재경기를 하더라도 1등을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억울하지는 않았다.
Q, 징크스가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나.
A, 직전 시즌까지는 징크스는 아무래도 좋다라고 생각했다. 이번 시즌 오늘 경기 전까지는 징크스가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결과를 내고 징크스는 없다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팬분들에게 걱정을 많이 끼쳐드려 죄송하다. 오늘 팀전과 개인전 좋은 결과를 보여드렸다. 앞으로 계속 정진해서 좋은 성적 내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