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창 헝은 대만 게임단 화이 스파이더스, 감마니아 베어스 등에서 활동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빌드를 만들어내 대만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다수의 우승을 경험했다. 30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중이며,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글로벌 슈퍼 매치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리브 샌드박스의 한 관계자는 리우 창 형을 영입한 이유로 '글로벌 게임단의 초석'을 꼽았다. "중화권에서 영향력 있는 리우 창 헝 영입으로 글로벌 게임단을 향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말했다. 이어 "실력뿐 아니라 스타성도 높아 한국 카트라이더 업계에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인 방송으로 인연을 쌓은 박인수와의 관계로 팀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바로 한국으로 온 리우 창 헝은 남은 2022 시즌 동안에는 개인전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개인전 출전 외에도 한국과 중화권을 노린 다양한 미디어 활동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