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e스포츠 '서울' 조기열, 젠지 e스포츠 '이노닉스' 나희주, 광동 프릭스 '래쉬' 김동준, 담원 기아 '로키' 박정영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트루 아이콘 홀 특설무대에서 2022 펍지 네이션즈컵(PNC) 1일 차서 40점(28킬)을 얻어 베트남(45점)에 이어 6위로 마무리했다.
'래쉬' 김동준은 경기 후 인터뷰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지만 우리 팀이 준비한 건 다 보여줬다"며 "1일 차서는 공격적으로 후회 없이 하자고 했다. 우리가 선택한 건 다한 거 같다"며 1일 차서 6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돌아봤다.
'미라마' 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선 "2경기밖에 못했고 고득점을 하기엔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며 "2일 차부터는 전략보다 꾸준하게 점수를 누적해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하고 싶은 걸 하되 개개인의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계되는 팀에 대해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베트남이라고 한 그는 "오늘 부족했던 부분은 남은 3일 동안 잘 채워 화끈한 모습으로 잘 마무리 하겠다"고 다짐했다.
방콕(태국)=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