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언제나 e스포츠 그리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유치하고 진행하는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 하고 있다. 또한 2030 월드 엑스포 유치까지 바라보며, 명실상부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화룡점정인 역할을 할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트렌디·유스 타운에서 MZ 유니버스를 준비하고 있는 브리앙C&C의 박은술 대표와 G-CACT의 이승훈 대표를 데일리e스포츠 창간 14주년을 맞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Q.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박은술 대표(이하 박):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트렌디·유스 타운 개발의 시행과 PM 역할을 하고 있는 브리앙씨엔씨 대표 박은술이다.
A, 이승훈 대표(이하 이): 트렌디·유스 타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G-CACT(Global Complex Art Culture Tourism)의 대표 이승훈이다.
Q. 오시리아의 트렌디·유스 타운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A. 이 : 트렌디·유스 타운은 연면적 약 16만 평으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연면적 약 5만 평)의 3배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오시리아 내에서도 매머드 규모의 프로젝트로 소문이 나 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착공의 시기가 내년 4월로 조금 늦춰졌지만, 6성급 호텔과 레지던스. 리조트 브랜드와 계약을 마쳤고 유니크한 문화·리테일 시설을 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Q. 트렌디·유스 타운 프로젝트가 대규모 호텔·리조트 프로젝트로 알고 있다. 그런데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MZ 유니버스도 계획하고 있다는데
A. 박 : 트렌디·유스 타운 프로젝트는 2026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진행하는 만큼 언제나 시의성에 대한 이슈가 있다. 2022년 현재의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의 영향력이 4년 후 2026년에도 그대로 이어질지는 알기 어렵다. 하지만 현재 MZ세대의 나이대가 올라가는 만큼 콘텐츠와 상품을 소비할 수 있는 경제력은 올라갈 거로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MZ세대가 관심을 두고 즐길 수 있는 공간, MZ세대의 다음 세대가 지금의 MZ세대를 이어 향유할 수 있는 문화·리테일 시설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거다. 이러한 부분이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MZ 유니버스의 지향점이라 이야기할 수 있다.
Q. 그렇다면, 트렌디·유스 타운 프로젝트의 MZ 유니버스에 대한 내용을 조금 이야기해줄 수 있는가?
A. 이 : MZ 유니버스 계획에 있어서는 그 세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체 계획을 말할 수 없지만 일부를 소개하자면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MSI도 관심 있게 지켜봤으며 현장의 열기가 뜨겁다는 것도 다시 한번 알게 됐다. 이런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트렌드는 산업의 발전에 따라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는 게임 IP와 e스포츠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계획하고 있는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현재 게임 IP사 및 미국 e스포츠 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착공 전 관련한 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국내외 F&B 브랜드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브랜드를 론칭하는 걸 준비하고 있다. 관광단지이다 보니 일반 리테일 시설들에서 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타운의 시설에서만 볼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F&B서비스를 제공하여, SNS상에서 독보적인 점유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박: 마지막으로 타운 내 중대형 컨벤션 홀이 마련될 것이다. 여기에서는 젊은 창작자의 전시 콘텐츠 및 e스포츠 대회, 뮤직 페스티벌 등 참여형 문화 콘텐츠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을 통해 MZ 유니버스가 또 다른 유니버스로 발전하며, 멀티버스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트렌디·유스 타운 프로젝트의 MZ 유니버스에서 게임과 e스포츠 그리고 F&B 영역은 전문 인재가 필요할거 같은데 어떻게 준비했는가?
A. 이 : 문화·리테일 공간의 계획과 준비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모셨고 현재도 리쿠르팅(recruiting)하고 있다. 이야기한 거처럼 게임과 e스포츠 분야는 관련한 네트워크와 해당 산업의 이해가 있는 전문가가 필수적이다. 그래서 e스포츠 팀 블라썸과 마크오를 운영하는 박신영 이사가 조인해 다양한 업무를 진행 중이며 F&B 부분에 있어서는 SPC 그룹 출신의 김상호 전무를 영입하여 F&B 브랜드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Q. 트렌디·유스 타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A. 박 : 우선 데일리e스포츠의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리며, 저희가 타운 내 준비하고 있는 MZ유니버스에 있어 오픈되면 많이 찾아오시고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
A, 이 : 데일리e스포츠의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리고 리조트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테니 꼭 찾아와서 즐겨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