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폭스는 25일 경기도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에서 10일차 경기에서 코스모스를 상대로 승점 9점을 획득했다. 박기홍은 두 번째 주자로 경기에 나서 3대1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기홍은 동생 박기영에 대한 질문에 "처음 신보석 감독이 박기영을 영입한다고 했을 때는 의문을 가졌다"고 말하면서 "그때 제가 잘못 판단했다 생각하고 요즘에는 많이 배우려고 한다"며 웃으며 답했다.
또, "최근 너무 부진해서 경기를 쉬려고 했는데 팀원들이 믿고 출전하라고 했다"며 "팀원들이 믿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주에 획득한 승점 15점에 대해서는 "사실 18점을 얻을 수도 있었는데 한 경기를 패한 것도 제가 패한 것이다"라며 "저만 잘하면 충분히 승점을 더 딸 수 있고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에 대해서는 "수비가 아쉬워서 수비를 신경 쓰니 공격도 안 풀리게 됐고 전체적으로 말리면서 원하는 플레이가 안나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 상대인 새들러가 강팀이긴 하지만 저희가 원래 새들러에게 강했기 때문에 승점 9점을 목표로 잘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