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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대전 박기영 "형과는 다음 경기서 승부가 날 것"

사진=대전 하나 시티즌의 박기영.
사진=대전 하나 시티즌의 박기영.
형제 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대전 하나 시티즌의 박기영이 친형인 박기홍을 상대로 다음 경기에서는 승부가 날 것으로 예측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8일 경기도 광명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13일차 경기에서 위즈폭스에게 무승승으로 승점 7점을 추가해 52점을 기록해 2위 광동프릭스와의 차이를 7점 차이로 벌렸다.

1경기에 출전한 박기영은 형 박기영을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형과는 친선 게임조차 잘 하지 않는다는 박기영은 "형이랑은 친선 게임도 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는 승부가 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형이 급하게 한 것이 보였다. 저는 그런 것을 감안해서 침착하게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저도 급하게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특히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승리를 못했을 때 형들이 계속 자기들이 해주겠다고 했고 증명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기영과의 일문일답이다.

Q, 팀 승리 소감은.
A, 지난에도 팀플레이전에서도 안좋은 스타트를 해서 승점을 못가져올까봐 불안했는데 형들이 잘 해줘서 좋다.

Q, 형제 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A, 형은 불안감이 있어서 급하게 한 것이 보였다. 저는 그런 것을 감안해서 침착하게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저도 급하게 해서 아쉬웠다.

Q, 형과 경기를 많이 해왔나.
A, 형이랑은 친선 게임도 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는 승부가 날 것으로 생각한다.

Q, 형과의 경기 전적은 어떻게 되나.
A, 4판 정도 했다. 2승인가 1승 2무로 기억한다.

Q,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동료들이 해준 말은 무엇인가.
A, 형들이 해주니까 괜찮다고 위로해줬고 경기로도 잘 보여줘서 고맙다.

Q, 시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목표는 무엇인가.
A, 두 경기 남았는데, 휩쓸리는 일 없고 승점 관리 잘해서 1등으로 마무리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동료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승리를 못했을 때 형들이 계속 자기들이 해주겠다고 했고 증명해줘서 고맙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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