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가 오늘 개막한다. 개막전에는 디펜딩 챔피언 DFI 블레이즈가 나선다.

블레이즈가 23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막전에서 에이펙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블레이즈는 지난 시즌 개인전을 우승하며 로열로더에 등극한 김다원을 새롭게 영입해 스피드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이템전의 변수가 남아있기에 에이펙스와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우승을 했음에도 스피드전에서 종종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는 했던 블레이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다원을 영입했다. 이로써 스피드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아이템전이다. 김다원이 아이템전에서 약점을 보이는 선수라는 측면에서는 볼 때 여전히 팀적인 불안 요소를 남겨놓은 상태다.

그렇기에 에이펙스를 상대로는 스피드전을 확실하게 잡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템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에이스결정전에서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스피드전에서 변수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맞서는 에이펙스는 5명의 선수 모두 본선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아이템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블레이즈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지난 시즌 SGA 인천의 아이템전 선전을 이끌었던 석주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석주엽이 지난 시즌 보여준 아이템에서의 막강한 능력을 변함없이 발휘해준다면 아이템전 승리 후 에이스결정전에서 반전을 노릴 수 있다.

한편, 개막날에는 블레이즈와 에이펙스의 경기 외에도 아마추어팀 간의 맞대결인 피날레e스포츠와 위시의 경기도 펼쳐진다. 이어서 팀전 개막전에도 출전하는 개인전 디펜딩챔피언 김다원이 경기에 나서는 개인전 A조 경기도 함께 열린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