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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리그] 패배시 시즌 아웃, 에이펙스와 피날레의 단두대 매치

단두대 매치를 펼치는 에이펙스(좌)와 피날레 e스포츠.
단두대 매치를 펼치는 에이펙스(좌)와 피날레 e스포츠.
오는 3일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하는 두 팀이 결정된다.

1경기는 새비지와 싱크홀이 만나며, 2경기에서는 에이펙스와 피날레 e스포츠가 경기를 펼친다.

해당 경기에서 8강 풀리그에서 4위와 5위가 진출하는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하는 한 팀이 결정된다. 에이펙스와 피날레는 한 장 남은 티켓을 두고 혈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에이펙스와 피날레는 4위와 5위를 따져야 하는 경우의 수가 나오지만 와일드카드전만을 놓고 봤을 때, 승리시 와일드카드전 진출이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즉 패배시 시즌 아웃을 당하게 되는 단두대 매치다.

양팀은 8강 풀리그에서 지금까지 2승 4패라는 동일한 전적을 보유해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에이펙스는 이은서와 최준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스피드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피날레는 석주엽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서 아이템전에서 우세를 점칠 수 있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된다면 피날레가 더욱 유리하다. 피날레에는 강다훈과 김우준 카드가 있고 강다훈은 싱크홀의 황혁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에스 승리한 반면, 에이펙스에서는 에이스결정전 2회 출전한 이은서가 모두 패하며 대조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1경기에서 싱크홀을 만나는 새비지는 여유로운 상황이다. 싱크홀에게 패하더라도 5위를 확정 지었기 때문. 하지만 상금 차이가 4위 800만 원과 5위 400만원 인 것을 숙지한다면 승리에 대한 갈망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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