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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리그] 11R 접전 끝에 1위로 승자전 진출한 박인수

[카트 리그] 11R 접전 끝에 1위로 승자전 진출한 박인수
박인수가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박인수는 지난 3일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2경기에 출전해 총 51점을 획득, 2위 김다원과는 1점 차이를 만들며 극적인 1위를 차지했다.

리브 샌드박스의 내전으로 불리기도 했던 개인전 16강 2경기. 탈락이 없기에 적극적인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16강이었다.

특히 '닐' 리우 창 헝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알려진 바 있다. 총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탓에 40점을 넘긴 선수가 5명을 넘었을 정도로 경기는 치열했다.

잦은 몸싸움과 충돌이 발생했지만, 1위는 박인수였다. 시작이 좋았던 박인수는 5라운드까지 각각 2, 1, 3, 7, 3등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이어진 6, 7라운드에서도 각각 4, 5등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무난하게 승리할 것처럼 보였으나, 중반부터 점수를 대량 획득한 김다원에게 8라운드가 끝나고 1등을 넘겨줬다. 박인수는 총 38점을 획득했지만, 8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점을 추가한 김다원은 42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9라운드에서도 두 명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김다원이 7등을 기록하며 42점을 유지했지만, 박인수는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41점에 그쳐야 했다.

10라운드에서 박인수는 재역전에 성공했다. 2위를 차지하며 총 48점으로 올라섰고, 김다원을 3점 차이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11라운드에서 김다원이 3등을 차지하며 종합 1등을 내줄 듯 보였으나 박인수는 5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1점 차이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경기 결과 박인수가 51점, 김다원 50점, 박현수 47점, '닐' 리우 창 헝 44점으로 승자전으로 진출했고, 김주영 42점, 김승태 34점, 김응태 27점, 윤정현 24점을 기록하며 패자전으로 가게 됐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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