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오는 7일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은 결승진출전을 두고 승부를 벌이기 때문에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 5승 1패(+8/+20)를 기록 중인 리브 샌드박스가 유리하다. 4승 2패(+6/+16)인 광동프릭스에게 0대2로 패하더라도 라운드 득실을 따져야 하기 때문이다.
스피드전은 DFI 블레이즈와의 전적으로 비교하면 리브 샌드박스가 우위를 점한다. 리브 샌드박스는 2대3으로 패한 반면, 광동 프릭스는 0대3으로 진 바 있기 때문. 당시 박인수와 이재혁이 집중 견제를 당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과 대응책에 따라 스피드전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아이템전도 리브 샌드박스가 유리하다. 블레이즈와의 전적으로 다시 비교했을 때, 리브 샌드박스는 3대0, 광동 프릭스는 3대2로 승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리브샌드박스는 에이펙스를 상대로 3대0으로, 광동 프릭스는 새비지를 상대로 2대3으로 패배한 바 있기 때문에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승부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게 된다면, 광동 프릭스의 우세를 점칠 수 있다. 가을의 사나이 이재혁의 존재 때문이다. 가을만 되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이재혁은 견제당하지 않는 1대1 대결에서 더욱 그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
한편, 재미있는 점은 두 팀 중 스피드전을 쟁취하는 팀이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는 징크스가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