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DFI 블레이즈는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8강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위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며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쳤다.
시즌 시작 전 세트 득실 -1, 라운드-3의 페널티를 갖고 시작하며 1위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7전 전승 세트 득실 +11, 라운드 득실 +25로 8강 풀리그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블레이즈의 전승 기록은 전신인 한화생명 e스포츠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첫 전승 기록은 지난 2021년 시즌1에 한화생명 e스포츠가 달성, 리브 샌드박스가 2021년 시즌2에 전승을 기록, DFI 블레이즈가 2022년 시즌2에 이뤄냈다.
블레이즈의 이번 시즌 전적을 살펴보면 세트스코어 2대0 완승을 총 5번 기록했다. 모두 아마추어를 상대로 달성했다. 에이펙스와 싱크홀에게는 라운드 스코어 6대0인 퍼펙트 승리, 새비지와 위시에게는 아이템전에서 한 라운드만 허용, 피날레 e스포츠에게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각각 한 라운드만을 내줬다.
이어 프로팀인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에게는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에게 모두 아이템전을 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배성빈과 김다원이 출전해 모두 팀의 승리를 확정 짓기도 했다.
이와 함께 블레이즈는 팀 최초로 8강 풀리그에서 스피드전 전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에이펙스와 새비지, 싱크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는 3대0 완승을, 피날레 e스포츠에게 3대1, 리브 샌드박스에게는 3대2로 승리했다.
한편, 8강 풀리그 1위를 차지한 블레이즈는 오는 21일 리브 샌드박스와 결승진출전을 치른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