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의 이재혁은 2.52, DFI 블레이즈 배성빈은 2.91, 리브 샌드박스 박현수가 2.92 평균 순위를 기록했다. 이재혁은 배성빈과 박현수와는 다른 성향을 선보였다. 이재혁의 경우 다수의 1등을 차지한 반면, 배성빈과 박현수는 상위권에 이름을 자주 올렸다.
평균 순위 2.52를 기록한 이재혁은 3위 안에 자신의 이름을 자주 올렸다. 총 25회의 스피드전에서 13회의 1등을 기록했으며, 3위안에 들지 못했던 횟수가 6번에 불과했다. 특히 DFI 블레이즈와 리브 샌드박스전을 제외하면 평균 순위를 1.6까지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배성빈은 상위권을 차지할 때 확실히 챙기는 견고한 플레이를 펼치며 스피드전 평균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총 25회 출전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횟수는 12번이었으나, 5위 이하인 경우는 6회에 그치며 안정적인 주행을 펼쳤다.
3위 박현수도 상위권을 확실히 챙기며 평균 순위를 올렸다. 총 25회의 스피드전에서 9회의 1등을 차지했고, 4등 이상 차지한 경우가 19회에 달했다. 하지만 5위 이하의 경우는 6회에 그치며 배성빈과 함께 중위권 이상을 확실히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4위부터는 평균 순위가 3으로 내려갔다. 유창현 3.33, 노준현 3.40, 김우준 3.50, 홍성민 3.67, 박인수 3.93, 김다원 4.00, 정승하가 4.04로 뒤를 이었다.
특히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린 피날레 e스포츠의 김우준과 새비지의 홍성민은 아마추어이지만 프로 사이에 호성적을 내기도 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