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기' 민기는 2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리그' 시즌2 개인전 1경기에서 44점을 획득했다.
두 차례 1등과 세 차례 3등을 기록하며 총 44점을 획득하며 1경기에서 1등을 차지한 런민기는 지난 시즌 부침을 겪고 깨달은 바가 많았다. 그는 지난시즌에 대해 악순환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직전 시즌에는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위축되고 긴장하고 실수를 반복했다. 이번 시즌은 내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에 대해서 "중반에 돌입하면서 항상 김칫국을 마신 것 같다.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인터뷰를 하는 생각을 했었다. 후반부 들어가면서 다시 정신 차리고 정신을 차렸다"라고 경기를 뒤돌아봤다.
다음은 '런민기' 민기와의 일문일답이다.
Q, 치열한 승부 끝에 44점을 획득했다.
A,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1등을 차지해 뿌듯하다. 자신감 있게 임하고 성취감도 높지 않았을 텐데, 최근 시즌 결과 때문인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었는데 잘 떨쳐낸 것 같다.
Q,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어떻게 준비를 했나.
A, 직전 시즌에는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위축되고 긴장하고 실수를 반복했다. 이번 시즌은 내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 했다.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초반 성적이 좋았으나 중후반 가면서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A, 상황을 보면 중반에 돌입하면서 항상 김칫국을 마신 것 같다.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인터뷰를 하는 생각을 했었다. 후반부 들어가면서 다시 정신 차리고 정신을 차렸다.
Q, 지난 시즌 결과로 얻은 교훈이 있다면.
A, 나름의 자아도취가 심했던 것 같다. 결승은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우승 여부만 생각했었다. 성적이 추락할 때 대비가 덜 되었던 것 같다. 최정상에 있으면 내려갈 일만 있다는 것을 느꼈다. 직전 시즌 관람객 입장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Q, 이번 시즌 개인전은 어떨 것 같다.
A, 모두 다 한 끝 차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의 실력이 올라온 것 같다. 현장에서의 중압감과 대처 능력에 따라 결과가 바뀔 것 같다. 이번 시즌은 정말 많이 치열할 것 같다.
Q, 우승을 향한 목마름을 과거와 비교하자면.
A, 3곱절은 차이가 날 것 같다. 개인적을 목표로 한 양대리그 우승을 '씰' 선수가 먼저 했다. 이번 시즌에는 양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시즌 시작을 기분 좋게 하게 됐다. 앞으로 약 두달간 많은 선수들이 우승을 향해 달려갈텐데 팬분들과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리그가 끝날때까지 함께해주셨으면 합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