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리우 창 헝이 출전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결승전에서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생방송이 진행된 결과 대성공이었다. 4일 기준 한국 VOD 영상은 조회수 25만, 댓글 600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결승전 VOD 영상 조회수는 100만, 댓글은 2,000개를 넘어섰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리그를 중화권을 대상으로 준비한 방송 전략은 대적중했다. 넥슨은 경기 당일 '닐'이 대만 출신이기 때문에 한국어 방송이 아닌, 중국어를 사용한 방송을 선보였다. 방송 제목과 설명 모두 중국어를 사용했으며, 두 명의 중국어 캐스터를 내세워 대회를 중계하며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글로벌 방송 전부터 중화권 카트라이더 팬들의 인기를 기존 한국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한국 방송에서는 '닐'을 응원하는 '777' 메시지와 다수의 중국어 채팅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글로벌 방송의 큰 성공은 '닐'의 존재 덕이다. '닐'은 이번 시즌 한국 리그에 첫 출전 하며 개인전 결승전까지 올라 우승컵을 차지, 로열로더 칭호까지 획득하며 한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편 '닐'은 2011년 대만에서 펼쳐진 이벤트 리그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고, 2019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글로벌 슈퍼매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