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진행되는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 시즌2에서는 두 경기가 진행된다. 첫 경기에서는 아마추어의 맞대결로 아마추어 최강팀을 가리는 자리다.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SGA 인천과 레볼루션의 경기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락스 게이밍에게 패한 SGA 인천이 레볼루션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 아마 최강을 가린다 너트마이트 vs 엑스플레인
'베가' 이진건과 카트라이더에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전향한 '아이언' 한승철이 주축인 너트마이트는 첫 출전인 양준혁과 이윤하로 구성됐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너트마이트는 시즌 첫 경기에서 팀 시크릿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SGA 인천을 상대로는 완패를 당했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너트마이트는 아이템 에이스의 부재임에도 불구하고 한승철의 활약 덕분에 아이템전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선보이고 있다.
팀 시크릿과 SGA 인천에게 각각 3대0, 2대3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중 한승철은 아이템전 5번의 라운드 승리 중 4번에서 1등을 차지하며 아이템 에이스의 부재를 잊게했다.
한승철은 "이번 시즌 프로팀을 위협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풀리그 2위를 예상할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다. 그의 예상대로라면 SGA 인천에게 1패를 했으니 전승을 하는 일만 남았다.
◆ 아이템전 약점인 SGA 인천, 2승 사냥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락스 게이밍에게 패한 SGA 인천이 너트마이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뒤 레볼루션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과감한 리빌딩을 진행한 SGA 인천. 기존의 '성수' 김성수와 지난 시즌 크크하이 소속의 '소령' 황희준과 '라이트' 김윤수, '배째' 이준석 그리고 '헬렌' 최준영을 영입하며 팀컬러를 새롭게 정착시키고 있다.
스피드전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이템전에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 첫 경기에서 SGA인천은 락스 게이밍을 상대로 스피드전에서 패패승승승 역스윕에 성공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이템전과 에이스결정전에서 패했다.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는 너트 마이트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스피드전에서는 최소 9점 이상의 격차로 완승을 거뒀으나, 아이템전에서는 풀라운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SGA 인천이 레볼루션을 상대로 아이템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떨쳐낼 수 있을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