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락스게이밍은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10경기에서 너트마이트에게 세트스코어 1대2로 패했다.
스피드전에서 2패 후 3연승을 기록하며 역스윕을 달성했지만, 아이템전에서는 1승 3패로 패했다. 마지막 3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쫑' 한종문이 '베가' 이진건을 상대로 무너진 것.
너트마이트는 아마추어 최강을 겨뤘던 지난 7경기에서 엑스플레인에게 패했다. 아마추어 최강팀으로 불렸으나 대결에서 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 패배하는 과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너트마이트는 큰 충격을 받았다.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베가' 이진건이 '버즈' 우현수에게 경기를 내준 것이 이유다. 시작부터 앞서나갔지만, 이진건은 벽과 충돌하는 실수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전 경기에서의 패배로 너트마이트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다수가 락스 게이밍이 낙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락스게이밍은 스피드전에서 1, 2라운드에서 패했지만 각각 1, 3점 차이만을 허용했고, 남은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며 역스윕에 성공했다. 아이템전 첫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스피드전에서의 승리 흐름을 이어가는듯 싶었으나,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마지막 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쫑' 한종문은 '베가' 이진건을 상대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8승 1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믿을맨' 한종문은 나무랄 것 없는 주행을 펼쳤으나 상대가 더 좋은 주행을 선보인 탓에 무너지고 말았다.
'쫑' 한종문의 패배로 우승 후보인 락스 게이밍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이번 시즌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