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과 너트마이트, 팀시크릿을 모두 격파하며 엑스플레인은 3승을 가장 빠르게 쌓아 올렸다. 현재 3승 0패 세트 득실 +5, 라운드 득실 +5를 기록하며 8강 풀리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
대진 운이 좋이 좋았던 것도 있다. 프로팀인 SGA 인천과 게임코치, 락스 게이밍팀과의 경기 없이 아마추어팀만을 상대했다.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으나 엑스플레인은 확실히 저력을 갖추고 있다.
엑스플레인은 아마추어팀 최초로 2회 연속 KRPL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뒤 '민서' 김민서와 '성혁' 강성혁을 영입하며 팀의 전력을 강화했다. 변화를 꾀한 엑스플레인은 시즌 첫 경기에서 레볼루션을 상대로 스피드전 3대0, 아이템전 3대2를 기록하며 1승을 기록했다.
특히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두 번째 경기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스피드전에서 2패를 당하며 위기에 처했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역스윕을 기록하며 저력을 선보였다. 아이템전에서 풀라운드 접전 끝에 패하며 맞이한 에이스 결정전에서 '버즈' 우현수가 '베가' 이진건을 상대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시즌 첫 패배의 위기를 넘긴 엑스플레인은 팀시크릿을 상대로 한 층 더 자신감에 찬 플레이를 펼쳤고 세트스코어 2대0 완승을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프로팀과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3일 락스게이밍, 30일 SGA 인천, 11월 10일 게임코치와의 대결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엑스플레인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