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의 김지민이 블레이즈와의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온오프는 9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B조 2경기에서 피날레 e스포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을 3대0으로 완승한 뒤 아이템전에서 풀라운드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김지민은 승리 소감으로 "한 시즌을 쉬고 리그에 복귀했는데 첫 ㅅ경기를 이렇게 시원하게 이겨서 굉장히 좋다"라고 말한 뒤 공백기에 대해 "리그를 안 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은 거 같다. 시즌2 리그를 챙겨보기도 했고, 폼이 안 죽기 위해 연습했다"라고 공개했다.

이어 팀 전력에 대해 . "프로 팀과 스크림 했을 때 아직은 프로 팀이 우세하지만 리그에서는 모르는 일이기도 하고, 우리 팀원들 기량이 프로 팀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잡을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김지민과의 일문일답이다.

Q. 복귀하고 시즌 첫 승리 소감은
A. 일단은 한 시즌을 쉬고 리그에 복귀했는데 첫 ㅅ경기를 이렇게 시원하게 이겨서 굉장히 좋다.

Q. 지난 시즌 휴식기를 가졌는데 어떻게 보냈는지.
A. 리그를 안 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은 거 같다. 시즌2 리그를 챙겨보기도 했고, 폼이 안 죽기 위해 연습했다.

Q. 온오프에 어떻게 합류한 것인지.
A. 이번 시즌에 출전할 의향이 있었는데 팀이 별로 없었다. 때마침 (임)재원이 형에게 연락이 와서 합류했다.

Q.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고 했는데 힘들었던 일이 있었나.
A. 아무래도 계속 리그를 쉬지 않고 했기에 리그를 하면서 아무래도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이번에 쉬면서 털어버린 것 같다.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다.

Q. 많은 구성원들이 오랜만에 경기를 했다.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A. 대부분이 시즌2를 안 했기 때문에 공백기 동안 실력이나 경기장에 적응하는 것을 걱정했다. 이렇게 경기 잘 마무리하면서 어려움은 없던 거 같다.

Q. 이번 팀은 어느 정도의 전력이라고 평가하나.
A. 프로 팀과 스크림 했을 때 아직은 프로 팀이 우세하지만 리그에서는 모르는 일이기도 하고, 우리 팀원들 기량이 프로 팀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잡을 수 있다.

Q. 다음은 리브 샌드박스와 경기다.
A. 리브 샌드박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이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이나 보시는 팬들도 리브 샌드박스가 당연히 이길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것을 깨보겠다.

Q. 수퍼컵에서 블레이즈를 만날 수도 있는데.
A. 블레이즈와는 다른 조이지만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블레이즈를 만난다면 시원하게 이겨드리겠다.

Q. 이번 시즌 각오와 하고 싶은 말은.
A. 한 시즌 쉬고 이렇게 리그에 복귀했는데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은 한 해의 마무리인 리그이기도 하고 리그 기간이 짧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