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펼쳐진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개인전 2경기에서 '닐' 리우 창 헝은 6라운드 만에 54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오르며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초반 앞으로 치고 나가면 안정적인 주행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플레이가 '닐' 리우 창 헝의 주법이다. 지난 시즌2에서도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다.
지난 2경기에서 6번의 라운드 중에 1등만 5번을 했을 정도로 뛰어난 질주를 선보였다. 4위를 한 4라운드 코리아 다이나믹 서울 트랙에서도 사고에 휘말리지 않았다면 1위가 충분히 가능했었다.
공동 2위 박인수와 박현수와의 21점 점수 차이를 만들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닐'. 그는 렉키 V1 카트바디를 사용하지 않고 4륜 카트 바디를 고집했다는 것이다. 인터뷰를 통해 "렉키 V1이 좋지 않아 4륜차를 권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리브 새드박스 내전으로 불렸던 지난 경기에서 3명이 승자전에 진출했다. '닐' 리우 창 헝과, 박인수, 박현수는 나란이 1-3로 승자전에 진출한 반면, 김승태는 패자전을 준비해야 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