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드림핵 스타크래프트2 마스터즈 2022 애틀랜타 결승전서 이재선을 4대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김준호는 1만 5천 달러(한화 약 2,037만 원)의 상금과 함께 ESL 프로 투어 포인트 1,500점을 획득했다. 김준호는 지난 7월 GSL 코드S 시즌2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강전서 조성주를 3대2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준호는 '세랄' 요나 소탈라를 3대2로 제압한 이재선과 대결했다. 결승전서 1대3으로 끌려간 김준호는 '인사이드 앤드 아웃'과 '데이터-C'에서 열린 5, 6세트서 승리한 뒤 '트로피컬 새크리파이스'에서 벌어진 7세트서는 해병과 공성전차, 벙커로 압박한 이재선의 병력을 추적자와 불멸자로 막았다.
추적자를 상대 본진으로 보내 건설로봇에 피해를 준 김준호는 분열기를 추가해 공격을 퍼부었고 상대 앞마당 멀티를 터트리며 승리를 따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