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문이 4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리그 시즌2 개인전 결승 2세트에서 '베가' 이진건을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2위로 통과한 한종문은 2세트에 1라운드를 내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연달아 3번의 라운드를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종문은 "초반에 나온 트랙들은 자신 없는 트랙이었다"며 "그래도 오히려 좋았던 게 지난 시즌들에서 먼저 잘했던 트랙이 먼저 나와서 뒷심이 부족했는데, 자신 없던 트랙이 앞에 나와서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나와서 개인전 결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항상 문턱에서 좌절했다"며 "래서 오히려 팀원들에게 미안하지만 팀전을 먼저 탈락한 것이 개인전 우승 신호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개인전 위주로 연습했고, 마스크 써가면서도 연습을 진행해 환경에도 적응하기도 좋았다. 또, 좋아하는 트랙 위주로 연습하기도 해서 괜찮은 점수를 잘 쌓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한종문과의 일문일답이다.
Q, 우승 소감은.
A, 그동안 항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래서 오히려 팀원들에게 미안하지만 팀전을 먼저 탈락한 것이 개인전 우승 신호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개인전 위주로 연습했고, 마스크 써가면서도 연습을 진행해 환경에도 적응하기도 좋았다. 또, 좋아하는 트랙 위주로 연습하기도 해서 괜찮은 점수를 잘 쌓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초반 레이스가 아쉽기도 했는데.
A, 초반에 나온 트랙들은 자신 없는 트랙이었다. 그래도 오히려 좋았던 게 지난 시즌들에서 먼저 잘했던 트랙이 먼저 나와서 뒷심이 부족했는데, 자신 없던 트랙이 앞에 나와서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나와서 개인전 결과가 좋았다.
Q, 팀전 성적이 좋았던 것에 비해, 개인전 성적이 아쉬웠는데.
A, 항상 16강에서만 잘해서 저 포함해서 팬들 모두 많이 아쉬웠을 거다. 그래서 이번에는 약간 뒷심이 부족해도 해결한 방안을 찾아봤다. 이번 결승에서도 뒷심이 안 좋은 모습을 약간 보여주기도 했지만, 제가 생각한 시나리오가 나와서 멘탈을 잡으면서 했다.
Q, '런민기' 민기가 트래시 토크에서 개인전이 우승이 없으면 라이벌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A, 제가 개인전 우승이 없는 것처럼, 민기 선수도 팀전 우승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개인전 타이틀 거머쥔 것처럼 민기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또, SGA 인천 선수들 중에도 저랑 같은 팀이었던 '헬렌'이 있다. 그래서 둘 다 의미 있는 응원이다. 그리고 이번 결승에 간절한 팀이 와서 개인전보다 팀전이 재밌을 것 같다.
Q, 결승 상대가 누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지.
A, 제가 '베가' 이진건 선수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에서 져서 안 좋은 기억도 있고, 생각보다 상대하기 더 까다로웠다. 그래서 내심 '라이트' 김윤수 선수가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는 했다. 그래도 처음에 '씰' 권민준 아님 이진건 선수가 2인전을 갈 것이라고 예상을 했기 때문에, 이진건 선수가 좋아하는 트랙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어서 준비한 대로 했다.
Q,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 마디.
A, 개인전 우승 보여드렸고, 락스가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에는 주장으로 제가 더 잘 이끌면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