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는 오는 17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팀전 결승전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무대에 오른다.
광동 프릭스는 2022년 시즌1을 앞두고 리빌등을 거처 이재혁과 송용준, 유영혁, 노준현, 이은택으로 팀을 구성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당시 결승전에서 블레이즈에게 패하며 첫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시즌2에서도 결승전에 올랐지만, 리브 샌드박스에게 패하며 눈물을 삼키고 말았다.
두 번의 아픔을 겪은 광동 프릭스가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이번 상대는 리브 샌드박스로 지난 시즌2에서 이기지 못한 상대였다. 특히 3페이즈 승자 연전에서 박인수에게 올킬을 당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쓰라린 아픔을 갖고 있다.
이번 수퍼컵 결승전에서는 분위기가 좋다. 이재혁이 개인전 우승을 달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으며,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노준현은 카트 바디를 렉키로 변경한 뒤 다시 비상하는 데 성공했다.
송용준과 유영혁도 팀 분위기 상승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이템 에이스 이은택은 꾸준히 자신의 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
수퍼컵 스피드전에서 14승 9패를 기록하며 13승 2패의 기록을 보유한 리브 샌드박스박스보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노준현이 최근에 급부상한 것을 고려했을 때 스피드전에서도 해볼 만한 상황이다.
아이템전에서는 11승 6패의 성적을 기록한 리브 샌드박스보다 14승 6패로 앞서있어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이다.
광동 프릭스가 첫 우승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카트라이더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