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텐센트 e스포츠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한중 최강의 팀을 가리는 '2022 카트라이더 레전드 챔피언십'(이하 KLC)을 개최했다.
2022 KLC 대한민국 대표로는 SGA 인천, 게임코치, 락스 게이밍, 너트마이트가 출전했다. 중국은 AP레이싱 FC, XC e-레이스, 19 e스포츠, XP게이밍 등 4개 팀이 대표로 나섰다. 한중 8개 팀이 2개 조에 편성, 조별리그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2022 KRPL 시즌2 챔피언 자격으로 1시드를 받은 SGA 인천은 승자전 결승에서 락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런민기'의 게임코치를 결승에서 상대한 SGA는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카러플 한중 최강에 올랐다.
SGA 인천 주장 ‘헬렌’ 최준영은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무너지지 않게 잡아준 동료들과 감독님, 관계자분들이 있었기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개인전에서는 꾸준한 주행을 선보인 '램공' 박상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1세트에서 총 18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83점을 선취한 '베가' 이진건이 1위, 80점을 획득한 '램공' 박상원이 2위로 2세트에 진출했다. 박상원은 2세트에서 2연승 후 2연패로 흔들렸지만, ‘도검 구름의 협곡’과 ‘동화 마녀의 성’ 트랙을 연달아 가져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팀 SGA 인천은 상금 약 2,200만 원이, 개인전 우승자 박상원에게 상금 약 55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 팀전에서 우승한 SGA 인천의 헌정 카트와 개인전에서 우승한 박상원의 헌정 캐릭터를 각각 제작할 예정이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